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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孝禮정신과 義 - 2. 충(忠)의 철학적(哲學的) 고찰(考察)


 태극도(太極圖)에서 천지인(天地人)의 조화적수수권(調和的授受圈)과 윤회(輪廻)의 법측(法測)을 주도(主導)하는 것은 태극(太極)이며 태극(太極)은 삼태극(三太極)의 중심(中心) 극(極)인 무극지진(無極之眞)이며 마음에 중심적(中心的) 역할(役割)을 하는 충심(忠心) 또는 충의정신(忠義精神)인 전일(全一)한 양심(良心)으로 무집착의 온전성 무극(無極)에 해당(該當)되며 창조주(創造主)는 하나님이시니 수리상(受理上) 천(天)은 일(一)에 해당(該當)된다고 전일과 충성으로 볼 때 생(生)으로 베푸는 삶과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과 부모(父母)에게 자식(子息)으로서 자기 몸을 다하여 은혜(恩惠)에 보답(報答)하는 삶이 충(忠)으로 되돌림 하는 삶이며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恩惠)에 충(忠)을 다하여 하나님께 다시 되돌림 하는 수수적(授受的) 회귀형 윤회(輪廻)의 법칙(法則)에 진정(眞情)을 다하여 순응(順應)하는 삶이 충(忠)으로서 성인(聖人)은 자비(慈悲)와 박애(博愛) 그리고 인(仁)을 통하여 하늘의 뜻에 합당(合當)한 삶의 길을 제시(提示)하고 있으며 다시 하늘에 회귀(回歸)하게 됨으로 부활(復活)의 준비(準備)에 들어가게 되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우리 인간의 삶은 충(忠)이요 충(忠)된 삶이 기생(氣生)으로 생(生)하니 하나님의 창조(創造)의 섭리(攝理)가 여기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충경(忠經)에서 이르기를 하늘은 덮는 바요, 땅은 싣는 바며, 사람은 천지가 조화되어 하나로 생하는 바니 충(忠)보다 더 큰 것은 없다고 하였으며 또한 하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것이 충(忠)의 도(道)라고 하였다. 하늘은 태양으로 온 누리에 만고불변(萬古不變)으로 포근한 광명(光明)의 덕(德)을 베풀고 땅은 천만년 만물(萬物)을 낳고 덕(德)을 베풂에 그 위에 인간이 항상(恒常)되어 생(生)을 누리니 항충(恒忠)의 덕(德)이 하늘과 더불어 같이 아름다움을 누리게 될 때 복(福)된 은혜(恩惠)인 것이다.


  이는 천지(天地)가 감응(感應)하고 신명(神明)이 동(動)함이라. 또 작게는 몸에서 시작되어 가문(家門)을 드러내며 급기야 나라를 이룩하게 하니 그 행함이 오직 충(忠)한다 하였으니 그런 까닭으로 첫째, 그 몸에서부터 된 것은 충(忠)의 시작이니 [진기지위충(盡己之爲忠)]이므로 내몸을 다하는 것이 충(忠)의 도(道)요 수신지위충(修身之爲忠)이니 내몸을 닦는 것이 또한 충(忠)의 도(道)이며 수기지위충(修己之爲忠)이니 자신(自身)을 수양(修養)하고 처신(處身)이 바른 것이 곧 충(忠)의 도(道)이다. 충실지위충(充實之爲忠)이므로 충실(充實)하고 성실(誠實)한 것이 충(忠)이 됨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忠)의 도(道)는 자기충실(自己充實)을 통해서만이 충도(忠道)는 실현(實現)되는 것이 그 둘째요. 셋째, 나라를 경륜(經綸)함이 충(忠)의 마지막이라 하였다.
  몸을 닦은즉 백록(百錄)이 이르고 가문(家門)을 일으킨 즉 육친(六親)이 화합(和合)하고 나라를 경륜(經綸)하게된 즉 만인(萬人)을 다스리게 된다.


  또한 그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자기의 사사(私事)로움이 있게되면 충(忠)에 반(反)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사시(四時)가 운행(運行)함에 있어 하늘은 사사(私事)로운 덕(德)을 행치 아니하므로 천하만유(天下萬有)가 정명(正命)대로 돌아가 형통(亨通)하게 생(生)하고 땅도 힘을 사사로이 아니하니 천하만물(天下萬物)이 정위(正位)대로 되어진다. 그런 까닭으로 충을 떠나서는 아무리 힘을 쓴다하여도 성공(成功)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自身)의 일에서부터 국가사회(國家社會)의 일에 이르러서 비록 그 명칭(名稱)은 다르다고 하나 충(忠)된 바 그 행(行)함은 다름이 없다. 자신이 수양(修養)하고 노력(努力)하면 이것이 충(忠)의 큰 도리(道理)를 실현(實現)함이며 자신(自身)이 한결같이 봉사(奉仕)하고 성실근면절약(誠實勤勉節約)하면 이는 곧 부귀(富貴)의 근본(根本)이 된다고 한다.


  하늘에는 도(道)가 있으며 땅에는 이치(理致)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밝은 덕(德)이 있으니 이를 삼본(三本) 또는 삼의(三儀)라 한다. 신명(神明)한 마음과 중용(中庸)의 덕(德)과 만사(萬事)를 공정성실(公正誠實)하게 하고자하는 마음은 충(忠)의 본(本) 바탕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忠)의 도(道)는 통(通)하지 않는 바가 없다. 그러므로 국민(國民)이 국가(國家)를 위하여 노력(努力)하는 것은 충의 본인 것이다. 그래서 자기 자리만 지키고 늘 삼가는 것만으로는 충도(忠道)는 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런 까닭으로 적극적(積極的)이고 보다 성실(誠實)하게 활동(活動)하며 바르고 공정(公正)하게 의(義)와 덕(德)에 합당(合當)하도록 노력 할 때 비로소 충도(忠道)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 연고로 군자(君子)가 윗사람을 섬김에 있어서 들어가서는 그 도모(圖謀)할 바를 말씀드리고 나와서는 그 정사(政事)를 행(行)하며 머무를 때는 그 도(道)를 생각하고 움직일 때는 직분(職分)을 맡았으면 회피(回避)하지 말고 옳은 말은 거리낌없이 말하며 진실(眞實)로 국가(國家)와 민족(民族)에 이로운 것이라면 그 몸을 돌보지 아니함이요. 또한 위아래로 하여금 이루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국가(國家)의 덕(德)이 빛나게 되니 이는 대개 국민(國民)의 충(忠)이 되는 것이라 하였다.
  경(經)에 이르되 너의 자리를 바르게 지킴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정직(正直)한 것뿐이다라고 하니 모든 사람들이 국가사회(國家社會) 또는 사회단체(社會團體)일을 살핌에 있어 각각 사명(使命)과 책임(責任)을 다하는 것은 충(忠)의 도리(道理)를 지키는 것이다. 선인들은 자기가 하여야 할 도리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살았다.


  우리는 자기 직분(職分)에 맡겨진 일에 행여 과오(過誤)가 생겼다면 물론 책임(責任)을 져야하고 혹 타인(他人)에 의하여 하자가 생겼더라도 책임을 회피(回避)하여서는 안된다. 할 수 있는 최선(最善)의 방법과 도리(道理)를 다하여 처리(處理)해야 한다. 또 직분(職分)에 관계(關係)되는 나랏일에 대하여는 정직(正直)하게 의견(意見)을 말할 때에 거리낌없이 자상하고 시원하게 말할 것이요. 아무 일이나 뚜렷한 근거 없이 사리에 마땅하지도 않은 말을 거리낌없이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는 충에 반하는 행위라 하였으며 또 자기자신(自己自身)만 생각하고 그릇된 바를 쫓으면 죽는 바탕이 된다고 하였다.


  사람이 관직에 있어서는 모름지기 분명히 할 것이며 일에 임하여서는 치우침이 없어야 하고, 몸을 세우는 데는 청렴(淸廉)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첫째로 청렴(淸廉)한 즉 욕심(慾心)이 없고,
  둘째로 치우침이 없는 즉 구부러지지 않으며,
  셋째로 분명(分明)한 즉 능히 풍속(風俗)을 바르게 한다.


  이와 같이 세가지를 갖춘 연후에야 가히 사람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관리(官吏)가 분명(分明)하지 못한즉 속임수가 많고 사리(私利)가 공평(公平)치 못한즉 어지러운 원망(怨望)을 듣고 자신이 청렴(淸廉)치 못한즉 이 어찌 국민을 교화(敎化)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이 자기몸부터 잘 다스린 후에 대도(大道)를 밝혀 가야 할 것이다. 자기자신(自己自身)이 바른 연후(然後)에 다른 사람을 바르게 하는 것은 충(忠)의 도리(道理)이다.
  때문에 충성(忠誠)한 즉 복(福)을 얻고 녹(綠)을 얻은즉 어버이가 영화(榮華)롭게 된다고 하였다. 또 충(忠)의 도리(道理)를 지키면 모든 선(善)이 그곳으로 돌아가고 자신(自身)이 평안(平安)하며 어버이가 즐거우니 봉양(奉養)함에 극진(極盡)함을 얻게 된다. 복록(福錄)은 탐해서는 아니 된다. 탐욕(貪慾)은 재물(財物)로부터 생기며 재물(財物)을 버리면 탐욕(貪慾)은 사라지며 충성(忠誠)되고 유능(有能)한 즉 공(功)이 있고 인자(仁慈)한 덕(德)이 매우 많으면 은혜(恩惠)도 깊으며 지혜(知慧)가 지나치면 속임수도 치밀(緻密)한 법(法)이고 용기(勇氣)가 지나치면 난(亂)을 쉽게 한다 하였다. 백가지 선행(善行)이라도 충(忠)이 없으면 모두 망(亡)한다 하였다. 때문에 화복(禍福)은 문(門)이 없다. 오직 사람이 스스로 부를 뿐이다라고 임균택박사는 주장하는 것이다.(임균택박사 논문 충효예실천운동본부 창립 3주년 기념세미나 주제 제2건국운동을 위한 충효예 이해와 현대적 과제 논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