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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孝禮정신과 義 - .....마. 충정공 「민영환」의 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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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나라의 독립을 돕겠노라

충정공 민영환은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파기를 요구하며 죽음으로 항거하였다. 자결하면서 임금, 각국 외교관, 국민에게 세 통의 유서를 남겼는데, 이 중 국민에게 고하는 글을 소개한다.
아아, 국가와 인민들이 치욕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우리 인민들은 생존경쟁 속에서 진멸 될 것이로다. 살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고 죽음을 각오하는 사람은 사나니, 여러분들은 어찌 알지 못하겠는가. 나 영환은 한 번 죽음으로써 임금님에게 은혜를 갚고, 우리 2천만 동포 형제들을 떠나갑니다.

영환은 죽어도 죽지 아니하여 지하에서 여러분들을 돕겠습니다. 바라건대, 우리 동포 형제들은 천만배나 더욱 굳게 하여 학문에 힘쓰고, 마음과 힘을 합하여 우리 나라의 자유와 독립을 회복한다면 죽은 나도 무덤에서 웃을 것입니다. 아아, 조금도 실망치 마십시오. 우리 대한제국 2천만 동포에게 죽음으로써 고합니다.(국방정신 교육원, 군 인성교육 자료집)